홍미노트7 정리

지난 1월 샤오미에서는 새로운 홍미노트 시리즈인 홍미노트7을 발표하였습니다. 과거 홍미노트4X 시절 엄청나게 낮은 판매가격과 그에 비해 뛰어난 성능으로 중국폰에 대해 안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에 큰 충겼을 주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홍미노트7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홍미노트7의 가장 큰 특징은 노치 디스플레이 적용입니다. 일부 사용자분들은 노치 디스플레이 특유의 디자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홍미노트와 같이 완전한 보급기 라인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질 것 같습니다. 기존 노치 디자인이 적용되었던 스마틒폰들은 대부분 플래그쉽급 이상의 제품들에 적용되어 왔었지만 홍미노트에는 보급기임에도 장착된 것이기 때문에 노치 디자인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노치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것은 베젤이 없다는 이야기이며 이는 곧 넓은 화면을 가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디스플레이를 살펴보면 전면부의 대부분이 디스플레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물론 무베젤이라고 하기에는 상단과 하단에 일부 베젤이 들어가 있으나 전작이나 여타 보급기종과 비교한다면 대부분이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있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AP는 기본적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660이 장착되어 가벼운 게임이나 웹서핑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부족함 없는 사양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다만 RAM의 경우 용량에 따라 3GB 부터  시작되는데 최근 나오는 스마트폰의 추세를 생각한다면 조금 부족한 용량이라고 여겨집니다.

눈에 띄는 것은 배터리 용량입니다. 과거에도 홍미노트하면 배터리가 떠오를정도로 아주 오래가는 배터리로 유명했었는데요. 실제 사용하는 유저분들의 말에 따르면 2-3일동안 충전없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 명맥을 이어받아 홍미노트7에서도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으며 퀵차지 4의 고속충전을 지원하고 있어 사용 뿐만 아니라 쾌적한 충전환경을 제공합니다. 과거 퀵차지가 지원하지 않았을 시절 홍미노트 시리즈의 최대 단점으로 여겨졌지만 홍미노트7에서는 이러한 단점없이 사용할 수 있어 라이트 유저 뿐만 아니라 미들급 사용자에게도 부족함 없이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

카메라의 경우 조금 실망스러운 수준입니다. 과거 시리즈에서도 그러했던 것 처럼 OIS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 가격대에서 OIS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찾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OIS가 없는 스마트폰을 써보면 조금만 밝기가 낮으면 흔들리는 사진이 나오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조리개 밝기 F/1.8 정도의 밝은편의 조리개 수준을 가졌기 때문에 기존 F/2.0대가 넘어가는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그나마 어두운 환경에서 촬영에 용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문인식방식은 기존과 동일한 에어리어 방식이 채택되어있으며 1초 이내에 아주 빠른 인식속도를 자랑합니다. 실제 아이폰 터치ID를 사용하다 처음 이 방식을 사용하시는 유저분들은 그 속도에 놀라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